김지민, 박지선 사망 애도…"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네"

입력 2020-11-02 23:23


개그우먼 김지민이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김지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후배로 만나 동갑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의 허물보단 서로의 매력을 얘기하느라 웃고 웃느라 눈물도 찔끔 보이고, 그것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느꼈던 너와의 시간들이 가슴이 시리도록 그립고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어 "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꼭 읽어줘"라며 슬퍼했다.

또 "외롭게 쓸쓸히 떠나지 말고 너에 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을 가슴 한가득 채워서 가길 바랄게… 어머니와 못 나눈 얘기도 다 하고… 못다 한 행복도 그곳에선 매일 누리며 살아"라며 "사랑해 지선아"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박지선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