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성단체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중단해야…권력 재창출 급급 "

입력 2020-10-30 14:56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에 대응했던 두 여성단체가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는 절차에 착수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과 오거돈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거돈 성폭력사건 대토론회 '미투운동 너머 피해자의 일상을 그리다' 토론회에서 앞서 성명서를 낭독했다.

두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헌 개정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사건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 초래에 책임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