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美 국무장관, 베트남 하노이 도착 '포괄적 동반자 확인'‥중국 견제 포석

입력 2020-10-30 10:43


[사진 : vnexplorer]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밤(현지시간)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팜 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남아시아 4개국 방문기간 중 막판에 결정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월 30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응우옌 쑤언푹 베트남 총리, 팜 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토람 공안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의 우호를 재확인하고, 베트남-미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며 동해(남중국해)와 메콩 지역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덧붙였다.

베트남은 인도,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