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금융·재테크 박람회인 '2020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 본행사가 이틀간 일정으로 온라인상에서 개막했습니다.
해외주식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다채로운 재테크 강연이 이어졌고, 은행에서 핀테크 기업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 온라인 전시관이 꾸려졌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주식에서 부동산까지 재테크 비법을 총망라한 초청 강연이 한국경제TV 주최로 온라인상에서 열렸습니다.
'2020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의 부대행사로 열린 특별초청 강연에는 오전부터 투자에 관심있는 시청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오전 11시에 진행된 첫 강연에선 가치투자의 대부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전문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강방천 회장은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플랫폼 기업이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인지를 따져보면 유망한 기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두번째 강연에 나선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하락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이주현 / 월천재테크 대표이사
"정부에서 말하는 내년 집 값은 안정화 요인이 이렇게 있다고 합니다. 임대사업자 자진말소로 시장에 나올 물량이 많기 때문에 내년에 집 많이 나올겁니다. 법인투자자가 세 부담이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 종부세와 보유세를 감당할 수 없다면 매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겁니다. 내년 6월 전에 매물이 막 쏟아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도 제로금리 시대의 투자기회와 절세전략 등 다양한 재테크 강연이 마련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조용준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환율은 지금부터 내년까지는 원화나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 시장, 중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보고 있고요. 채권보다는 주식의 비중을 더 늘려야 된다."
30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초청 강연에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금융경제분야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씨가 출연할 예정입니다.
한편 매년 오프라인에서 진행해오던 금융산업 전시회는 코로나 감염확산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해 진행됐습니다.
금융그룹부터 핀테크사까지 총 56개 업체들이 참여해 온라인 부스를 통해 주요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20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