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 현장 접수 시한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논평을 통해 "다음 달 6일까지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현장 접수 기간을 연말까지 늘릴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중에는 고령자가 많아 새희망자금 신청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본인이 지급 대상인 것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넷 링크 접속, 포털 사이트로 연결 등 손쉬운 신청방법에도 지급 대상자의 10%에 가까운 26만명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소상공인의 열악한 실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6일 새희망자금 신속지급 대상자 중 아직 새희망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26만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