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사회기여 공로 크다" 84.3%…과오 평가는 엇갈려

입력 2020-10-29 10:34
수정 2020-10-29 10:41


여론조사 결과 고(故) 이건희 회장이 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대다수가 긍정 평가했지만, 과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리얼미터는 29일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회장이 한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물은 결과 '공로가 크다'는 응답이 8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로가 크지 않다'는 11.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4.1%였다.



이 회장이 잘못한 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과오가 크다'는 응답이 49.2%였고, '크지 않다'는 답변도 43.2%로 비등했다. '잘 모르겠다'는 7.6%였다.

보수성향 응답자의 60.5%는 '과오가 크지 않다'고 답한 반면 진보성향에서는 67.4%가 '과오가 크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