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샌프란시스코에 CDO R&D센터 개소

입력 2020-10-29 11:19
수정 2020-10-29 14:2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이 그대로 구축됐다.

이 센터를 통해 현지의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잠재 고객이 밀집한 주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에 CDO R&D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 유럽, 중국 등 CDO R&D 센터를 구축해 보다 많은 바이오테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사업은 진출(2018년) 이래 2년여 만에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생산 CMO에 만족하지 않고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원스톱 서비스(end-to-end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해외 첫 CDO R&D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은 CDO 글로벌 챔피언, 올해 시작하는 CRO는 2030년 챔피언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고객 만족도 높은 CRO/CDO/CMO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최고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