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브로드밴드·NCTC협회에 자체 개발 솔루션 공급
-비용 절감 최적화 원격 단말관리 서비스 ‘KRMS’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미국 케이블사업자 연합 NCTC 협회 산하 사업자에게 언텍트 솔루션을 공급한다.
29일 가온브로드밴드는 미국 NCTC (National Cable Television Cooperative) 협회 산하 방송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원격제어 네트워크 단말관리 솔루션인 KRMS를 공급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온브로드밴드는 AI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의 자회사로 지난 2월 NCTC 협회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KRMS 공급을 통해 무선 AP 및 OTT 관련 서비스 제품은 물론, 자체 개발한 관리 솔루션까지 함께 공급하게 됐다.
NCTC는 미국 750여개 브로드밴드 및 케이블사업자 연합으로 미 전역에 OTT, 브로드밴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원격제어 단말관리 서비스 ‘KRMS’는 유선으로 접수된 고객 애로사항에 대해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즉시 해결해 설비 투자와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 주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통제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관리, 분석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제 표준(Broadband Forum) 규격을 적용한 데이터 통신 방식 및 모니터링 데이터 모델로 완벽한 호환성을 지원한다고 가온브로드밴드는 덧붙였다.
또한 셋톱박스와 브로드밴드 제품을 함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 이는 기존 솔루션 전문 업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미국을 필두로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KRMS’ 솔루션 판매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AI 기술을 접목시켜 사전에 문제진단 및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춰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7월 가온미디어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신설된 가온브로드밴드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했다.
기존의 하드웨어 제품은 물론 수익성 높은 구독 기반의 솔루션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