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목표가 21만원" - 신한금투

입력 2020-10-29 09:02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현재 주가 수준은 내년 실적 기준 PER로 봤을 때 6.9배에 불과하다"며 "LG이노텍의 내년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LG이노텍의 주가는 28일 종가 기준 16만2천원이다.

LG이노텍은 내년 전 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내년 영업이익이 7,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는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적자 사업부들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LED 사업철수에 따른 연간 영업손익 개선폭은 약 7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게 박 연구원 분석이다.

LG이노텍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를 끝으로 LED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