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교도소는 28일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해 '심신 치유실'을 개관했다.
교도소에 따르면 치유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가 있는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상담실 등이 설치됐다.
노래방은 수용자 신청을 받아 최대 1시간씩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형수나 자살·자해 등 수감 스트레스가 큰 수용자가 이용 우선권을 갖는다.
교도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화·종교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수용자를 배려한 시설 마련을 고민하다가 치유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