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엑스포 개막…금융종합대상에 신한은행 [GFE 2020]

입력 2020-10-28 18:16
수정 2020-10-28 18:16
<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금융·재테크 박람회인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 2020(GFE 2020)'이 금융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합대상을 차지한 신한은행을 비롯해 총 2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0년 한해의 성과를 평가하는 금융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 2020'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도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금융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이봉구 / 한국경제TV 대표이사

비대면 문화 확산과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속에서 우리 금융업계 역시 정부의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독창적인 금융 서비스 발굴에 나서는 등 K-방역에 버금갈 K-금융이라는 새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비대면 기조에 맞춰 시상식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의 영예는 고객만족 부문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신한은행에게 돌아갔습니다.

기업은행은 보안 인증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와 핀테크 업체 등 22곳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입법 활동을 통해 금융산업 혁신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분투하는 금융권을 격려하는 동시에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금융규제의 딜레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사태를 정말 우리 금융권이 다함께 위기의식을 갖고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당국과 금융사, 그리고 투자자 각자의 책임과 대안과 쇄신을 명확히 함으로써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뜻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언택트시대, 새로운 '부'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 2020'은 30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투자전략 초청강연회'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