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취업선호도 1위 GS건설…SK건설, 삼성물산 뒤이어

입력 2020-10-28 09:48


건설사 구직자가 가장 취업을 희망하는 곳은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년 연속 업계 취업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건설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44명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를 질문해 답변을 집계했다. 이번 조사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사를 보기문항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1위는 'GS건설'로 집계됐다. GS건설은 복수선택 응답률 20.6%를 기록했다.

2위, 3위는 각각 SK건설(16.0%), 삼성물산(건설, 14.3%)이 차지했다. CJ대한통운(건설, 12.8%), KCC건설(11.4%), 포스코건설(9.8%), HDC현대산업개발(9.2%), 현대건설(9.0%)이 뒤를 이었다.

취업 선호도가 높은 건설사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이 꼽은 건설사 취업선호도 1위는 GS건설(24.2%)이었다. 이어 SK건설(18.5%), 삼성물산(건설 13.8%), KCC건설(13.8%), CJ대한통운(건설, 12.8%), HDC현대산업개발(11.9%), 현대건설(11.1%)을 선택했다.

여학생도 GS건설(17.3%)을 가장 많이 선호했지만 선택률은 다소 낮았다. 다음으로 삼성물산(건설, 14.8%)을 원했다. SK건설(13.7%), CJ대한통운(건설, 12.8%), 포스코건설(10.0%)이 뒤를 이었다.

전공계열별로도 GS건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2위부터는 차이가 있었다.

경상계열 전공자는 GS건설(20.9%)에 이어 삼성물산(건설, 16.3%), 포스코건설(15.0%) 순으로 선택했다. 이공계열 전공자는 GS건설(19.3%)에 이어 SK건설(18.5%), HDC현대산업개발(13.7%), 포스코건설(12.4%), 삼성물산(건설, 12.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인문계열 전공자는 GS건설(21.5%)에 이어 SK건설(18.7%), 삼성물산(건설, 14.8%), KCC건설(14.4%)을 선호했다.

취업준비생이 꼽은 건설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평소 갖고 있던 기업이미지(40.3%)'를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높은 연봉수준(24.8%), 직원 복지제도와 근무환경(20.9%), 언론/지인을 통한 기업의 평판(20.7%) 순으로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