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에 수익형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중은행 이자보다 수익률이 높은데다 대출 제한도 비교적 적다는 게 주 이유다. 그 중에서도 초기투자비용이 낮은 섹션오피스는 부담이 크지 않아 다양한 연령대의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스타트업 열풍과 더불어 기업이 소형화되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품으로, 면적이 작은 만큼 분양가 역시 저렴하다. 특히 최근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환금성이 좋은데다 업종의 제한 역시 없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또 주택과 달리 대출규제와 전매제한이 없고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 등 각종 규제도 빗겨갔다. 아파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50%까지 가능한 반면, 섹션오피스는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도 확보할 수 있다. 섹션오피스의 임차인 중 대부분은 개인보다는 법인이 차지하고 있어 한 번 자리잡게 되면 장기간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장기간 공실률 걱정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대수익률 역시 꾸준히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들이 부각되자 분양하는 상품들은 잇따른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에 공급된 '마곡 메가타워' 섹션오피스 60실은 분양 시작 한달 만에 전호실 계약을 마쳤다. 또 비슷한 시기에 경기 고양시에 공급된 '백석역 더리브 스타일' 섹션오피스 164실도 조기 완판에 성공하며 섹션오피스의 수요를 증명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폭 넓은 연령대 사이에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섹션오피스의 경우 소규모투자에 적합할 뿐 아니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범위에서도 상대적으로 크게 벗어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의 중심지인 부평역 인근에 섹션오피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를 분양 중이다.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안정적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한 섹션 오피스인 만큼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섹션 오피스는 지상 2~3층에 총156실이며, 전용면적 25~43㎡로 구성되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전체 구성으로는 오피스텔 1,208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 총 1,382실로 부평 최대 규모 단지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특히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입주 기업들의 서울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만큼 관련 종사기업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120-6번지(7호선 춘의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