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수사팀에 파견한 4명의 검사 가운데 김봉현씨의 룸살롱 접대 검사는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총장은 22일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2월 대검찰청이 추천해 라임 수사팀에 파견된 4명의 검사 가운데 문제되는 룸살롱 접대 검사는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여권이 제기해온 윤 총장이 라임 수사팀에 파견한 검사 가운데 지난 룸살롱 접대 검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답변이다.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검사 출신의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남부지검의 라임 수사팀 검사 13명 가운데 4명은 올해 초 라임 사태 확대에 따라 윤 총장이 파견을 추천했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이를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