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지수 하락…추가부양책·코로나19 백신 주시
연준 "경제활동, 약하거나 완만히 확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피실험자 사망
9개 업종 하락…에너지, 유가 4% 급락에 하락
버라이즌·보잉·테슬라·언더아머 등 실적 발표
넷플릭스 하락…신규구독자수 예상치 하회
스냅, 매출 전년比 52%↑…틱톡·페이스북 반사이익
버라이즌, 매출 전분기比 4%↓…기타서비스 구매↓
페이팔, 크립토 거래 서비스 출시
치폴레, 호실적 불구 시간 외 5% 급락...전년比 수익 감소
테슬라, 호실적 발표…EPS 5분기 연속 흑자
테슬라, 차량인도대수 13만9천대…최대 인도대수
유럽증시, 하락...코로나확산, 부양책 주시
국제유가 하락...美 원유재고 감소량 예상치 하회
국채수익률 상승, 10년물 0.8%...4개월 래 최고치
금가격 0.7%↑·달러인덱스 0.4%↓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부양책 협상이 지연되고, 코로나 백신 역시 임상시험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35% 내렸고요. S&P500과 나스닥은 0.2%대 하락했습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0일은 합의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며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지북도 공개가 됐는데요. 미국의 경제가 경미에서 완만하게 증가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추가 부양책을 단행해야 한다는데 위원들은 의견을 모아 증시 상승요소를 제공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진행한 코로나 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맞은 피실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백신에 대한 우려를 키워 증시 하방 요인을 제공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8% 하락 마감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는 11개 중 9개의 종목이 하락을 보였습니다. 유가가 4%대 급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낙폭을 키웠고요.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페이스북과 스냅에 힘입어 1%대 상승불을 켰습니다.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일 장은 테슬라, 버라이즌, 보잉, 언더아머 그리고 치포틀레 등 많은 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와 스냅의 흐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FAANG]
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수가 시장 예상보다 130만 명 이상 줄어들면서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도 약세를 보였고요. 페이백과 알파벳은 시장 하방압력 속에서도 상승불을 켰습니다.
[스냅]
한편 미국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회사 스냅은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요일장 28%가 급등했습니다. 52주 신고가 경신했고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2%가 증가, 시장 예상치보다도 20% 이상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틱톡과 페이스북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반사이익을 봤다고 분석했습니다.
[버라이즌]
한편 수요일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은 혼조 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 분기 대비 4% 하락했습니다. 버라이즌은 신규 핸드폰이 출하되면서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금액을 줄었다며 매출 하락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치폴레]
치폴레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나 온라인 배달매출액은 3배가 넘게 증가했는데요. 문제는 배달 사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배달로인한 지출이 증가했고 또 수익이 많이 남는 음료 매출의 비중이 들어 수익률이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대비 총 수익은 1천 8백만 달러 감소해 8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페이팔]
한편 페이팔은 이번 주 가항화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온라인 결제에 가상화폐거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5%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테슬라]
조금 전 발표한 테슬라 실적 살펴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은 76센트로 시장 예상보다 40%가량 많았고요. 매출은 87억 달러로 예상치보다 4억 달러가 높았습니다. 이로써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13만 9천 대의 차량을 인도하면서 사상 최대인도 대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유럽과 상품시장입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주가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1% 넘게 내렸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 1.4%, 이탈리아 지수는 2%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코로나 확산으로 원유 수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100만 배럴 수준을 기록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WTI 4.1% 내려 다시 39달러 선 진입. 브랜드 유도 3.5% 내렸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 국채수익률은 추가부양책이 진전됨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10년 만의 경우 0.8% 수준까지 올라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추가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0.7% 상승했습니다. 1,929달러로 한 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0.4% 내려서 92포인트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92.65포인트 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