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 가운데 '아이폰12 프로'의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스마트폰 유통업체 엠엔프라이스는 21일 ''아이폰12' 사전예약 어떤 모델, 색상이 인기가 있을까, 당신의 선택은?' 설문조사 결과 '아이폰12 프로'가 5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이폰12' 언팩 이후인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기간의 예약자 7,3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종 별로는 '아이폰12 프로'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아이폰12 프로'는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라이다 스캐너가 탑재됐다. '아이폰12 프로' 외에는 '아이폰12 미니'(17%), '아이폰12'(16%), '아이폰12 프로맥스'(14%) 모두 근소한 차이로 선택 비중이 비슷했다.
사전예약자의 연령 구성은 다양했지만 이중 20대 비중이 52.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30대(27.3%), 40대(8.7%), 10대 이하(8.3%), 50대 이상(3.1%) 순이었다.
기종별 용량은 128GB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모두 128GB 용량이 각각 48.1%, 52.7%, 6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256GB 용량이 42.5%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128GB 용량이 근소한 차이로 41.5%의 선택을 받았다. 128GB 용량의 높은 선호도는 합리적인 가격선을 고려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기종별 색상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모두 화이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신규 색상인 퍼시픽 블루가 각각 44.3%, 46.2%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그 뒤로는 그래파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다.
엠엔프라이스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12' 사전예약 인기몰이는 한층 더 개선된 디자인과 신규 출시되는 색상이 20~30대 층에게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14일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다. 중국, 대만 등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량이 예상을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오는 30일부터 공식판매가 시작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차 출시국에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