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외환시장에서 혼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는 원·달러 환율이 1140원마저 붕괴될 위험에 몰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내리고 브라질에서 외국인 자금이 급속히 빠짐에 따라 헤알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헤알화 환율이 201원대까지 급락했는데요. 빠르면 오늘 중으로 원·달러 환율 1140원, 원·헤알화 환율이 200원 동시에 붕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의 충격이 작용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中 경제 3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낮은 4.9%
-당초 예상은 5∼5.5%, ‘V자형’ 반등 약화
-中 주가 하락 속 위안화는 6.6위안대 절상
-美 대선 전 시한 오늘, 부양책 합의 실패
-美 3대 지수,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 하락
-IMF 연차 총회, 파월 의장 발언도 관심
-파월 의장, 디지털 달러 도입 신중한 발언
Q.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환율이 최대 관심사인데요. 어제는 원·달러 환율이 1140원마저 붕괴될 위험에 몰렸죠?
-어제 원·달러 환율, 1140원마저 붕괴될 위험
-달러 투자자 비롯한 국내 기업인 ‘곤혹스러워’
-달러 약세 추세 속에 위안화 절상 ‘주요인’
-성장률 부진 속 위안화 절상, 6.7위안 붕괴
-인민은행, 빠른 절상에 준치금 폐지로 개입
-‘스위트 스팟’ 하단 붕괴, 인민은행 속도 조절
-외국인 자금 빠른 유입, 스무딩 오퍼레이션?
Q. 중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도 위안화가 절상된다는 것은 미국 측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달러 가치, 머큐리와 마스 요인에 의해 결정
-머큐리 요인, 美 경기 스네이크형으로 불안
-Fed,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제로 금리 2023년
-달러 가치, 머큐리와 마스 요인에 의해 결정
-마스 요인, 대선만 끝나면 변할 가능성 높아
-공화당, 전통적으로 ‘강한 미국·강한 달러’ 표방
-민주당, 달러화 가치 ‘시장에 맡긴다’ 원칙
-최근 달러 약세, 바이든 당선을 반영한 움직임
Q. 중요한 것은 위안화 절상 추세가 지속되면 1140원이 붕괴될 위험에 놓여 있는 원·달러 환율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질 듯
-인민은행, 위안화 절상속도 조절 다시 추진
-위안화 추세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세 주춤
-위안화와 원화 간 동조화, ‘0.7’ 내외로 높아
-스티븐 로치, 1년 안에 달러 가치 30% 폭락
-로이터 통신, 1년 후에 달러당 6.3위안 예상
-위안화 요인만 감안, 원·달러 1100원선 붕괴
Q. 어제 원 ·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사 하락함에 따라 헤알화 환율이 급락하고 있죠?
-이종통화인 헤알화 환율 결정, cross rate
-원·헤알화 환율=원·달러 환율?헤알·달러 환율
-엔화, 위안화 제외한 이종통화도 동일 방식
-오늘 중으로 헤알화 환율, 200원 붕괴 주목
-對위안화와 원화 ‘약세’, 다른 통화대비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 속에 헤알·달러 환율 상승
-원·헤알화, 작년 말 330원→10월 19일 201원
Q. 헤알화 가치가 왜 이렇게 폭락하는 것입니까? 브라질이 3중고에 빠져 쉽게 빠져 나오기가 어렵다는 우려가
높지 않습니까?
-브라질, 코로나 사태로 ‘3대 피해국’ 분류
-누적 확진자 수 세계 3위, 누적 사망자 수 2위
-브라질 국민 사이에는 ‘코로나 망국론’ 확산
-보우소나루 대통령, 대응 미숙과 외교 실패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안이한 코로나 인식
-보우소나루, 미국과 중국 놓고 ‘줄타기 외교’
-판치는 포퓰리즘, 지방선거 앞두고 대혼란
Q. 브라질이 겪고 있는 3중고는 경제로 직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브라질 경제는 어떤 상황입니까?
-브라질 경제, 코로나 사태에 따라 직격탄
-원유, 커피, 철광석, 석탄 등 4대 품목 좌우
-세계 교역 위축, 원자재 가격 회복되지 않아
-IMF, 올해 성장률 -6%대까지 곤두박질 전망
-GDP 대비 재정적자, 작년 -1.0%→올해 -5.2%
-IIF, 외국자금 이탈 240억 달러…작년의 두 배
-재정준칙 문제 설립 놓고 여야 간 논쟁 심화
Q. 브라질 국채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사가 팔았던 멕시코 국채, 터키 국채 등도 환차손이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국내 증권사, 위기 후 신흥국 국채 권유
-높은 이자 수익과 조세 감면 혜택 권유
-브라질 국채투자, 한때 국민 재테크 상징
-차선책으로 멕시코 국채, 터키 국채도 팔아
-연말부터 10년 만기 도래, 환차손만 75%
-환차손 눈덩이, 제2 獨국채 DLS 사태 우려
-이자 재투자 권유, 이자 받았으면 원금 회복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