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은, 올해 25bp 추가 금리인하 할것으로 예상"

입력 2020-10-19 17:09
수정 2020-10-19 21:26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은행이 올해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의 제레미 주크 한국 국가신용등급 담당은 19일 '코로나19, 도전받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크 담당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5bp정도 인하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크 담당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 부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저금리 수준이 더 오래 이어진다고 했을 때 2022년에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부채 비율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0.5%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75bp내린바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11월 26일에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