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공공기관 '옵티머스' 투자 경위 살펴보라"

입력 2020-10-16 15:15
수정 2020-10-16 16:30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16일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와 관련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와 관련한 결정이 적절했는지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정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해당 공공기관이 속한 정부 부처가 있으니 일단 1차 파악은 아마 해당 부처가 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