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지난 달에 이어 또 상승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8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8%로 지난 달보다 0.02%p 올랐다.
이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1조1,000억 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이 0.47%로 0.05%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0.29%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중소기업대출이 0.51%로 0.03%p 상승했고, 중소법인 연체율은 0.67%로 0.05%p나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보다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03%p 상승한 0.48%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