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수급 차질에 골판지주 동반 강세

입력 2020-10-15 09:23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인 대양제지공업 화재와 폐지 수입량 감소로 박스용 골판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관련 제지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림포장은 15일 오전 9시 22분 전 거래일과 비교해 770원(17.3%) 오른 5,220원에 거래 중이다.

아세아제지도 3만250원으로 2,000원(7.08%), 대영포장은 1,240원으로 90원(7.83%) 상승세다. 삼보판지도 10%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환경부의 ‘폐지 수입 신고제’ 시행 이후 골판지 원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폐지의 월간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 여기에 지난 12일 대양제지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 제지업계에 골판지 원지 수출과 사재기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