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양산형 수소버스 도입…"국가기관 1호"

입력 2020-10-12 14:20
박병석 의장 "기후 문제 심각"…"초국경·국제사회 협력·연대해야"


국회는 12일, '국회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는 작년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수소자동차를 도입해서 운행하게 됐다"면서, "이는 작은 시작이자 또한 하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는 여야의 문제를 떠나 한 국가가 아닌 초국경·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국회가 도입한 수소전기버스는 국가기관 1호로 도입된 양산형 수소전기버스로 1회 충전으로 434㎞의 주행이 가능하며, 13분 만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공기정화 시스템도 갖춰 1시간 주행시 516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