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2천톤의 부생수소 출하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인근에 지어지는 출하센터는 내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연간 최대 2천톤의 수소(연간 수소승용차 1만 3천대분)를 서울, 경기, 충남, 충북(일부), 전북(일부)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 가격 역시 현재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가격(약 7천원대 초반)보다 최소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인 현대제철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는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출하센터는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운영할 계획이며, 산업부는 출하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점검, 충남도와 당진시는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착공식에선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공사, 현대글로비스,SPG수소,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간의 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는’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현대제철은 향후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주요 사업장 FCEV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