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다만 부정평가는 5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10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6%p 오른 44.8%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주(46.4%)를 정점으로 2주 연속 하락하던 긍정평가는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TK(7.1%p↑)와 충청권(5.8%p↑), 40대(6.9%p↑)와 자영업(5.0%p↑)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1%p 내린 51.8%로 집계됐다. 9월 2주부터 5주 연속 50%대다. 부정평가는 서울(5.5%p↑), PK(4.1%p↑), 70대 이상(8.8%p↑), 가정주부(4.6%p↑) 등에서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7.0%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1%p 오른 35.6%, 국민의힘은 2.3%p 내린 28.9%로 양당의 격차는 6.7%p로 나타났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0.4%p 내린 6.3%, 국민의당은 1.3%p 내린 6.2%, 정의당은 1.7%p 오른 5.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오른 13.6%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10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