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1개당 2천만원 수익…돈 잘버는 꼬마 인플루언서

입력 2020-10-10 08:40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명인이 된 이른바 '꼬마 인플루언서'들이 엄청난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동용품 판매업체 벨라 베이비(Bella Baby)는 자체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후원 계약, 수익 정보 등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수익을 산정,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10명의 꼬마 인플루언서들을 뽑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의 7살 여자아이 에버레이 로즈 라브란트는 게시물 1개당 최고 1만6천867달러(약 2천만원)를 벌어들여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5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포즈의 사진과 춤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꼬마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주로 그들의 부모에 의해 운영된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4살짜리 아들 부머와 DJ 칼리드의 아들 아사드(Asahd)도 고수익 아동 인플루언서 톱10에 들었다.

미국 출신의 한 살배기 아기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과 알라아 마리 맥브룸 두자매는 따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수익 순위에서 각각 2위와 5위에 올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벨라 베이비가 추정한 세계 10대 '꼬마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수익.

1위: 에버레이 로즈 수터즈(Everleigh Rose Soutas)

미국. 7세. 게시물당 1만119∼1만6천867달러(1천100만∼2천만원) 수익. 귀여운 포즈의 사진·춤추는 영상 게시.

2위: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Elle Lively McBroom)

미국 4세. 게시물당 1만∼1만6천666달러(1천100만∼1천850만원) 수익. 춤추는 영상과 일상 공유.

에버레이 로즈 수터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