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 美 경기부양책 날개 단 '항공주'...지금이 저점매수 기회다?

입력 2020-10-08 14:36


●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4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출연 : 이재준 씨앤피미디어 대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부양책 타결을 촉구했다는 소식으로 전일 미국시장이 큰폭 상승했습니다. 타결책 안에는 가계에 대한 현금지원과 부진 업종에 대한 선별 지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부진 업종 선별 지원의 영향으로 미국 항공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변화가 국내 시장과 국내 항공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美 증시 흐름과 주목해야 할 특징?

= 트럼프 부양책 중 항공업에 대한 핀셋지원 얘기가 나오면서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또, 바이든 관련 정책 모멘텀 관련주(신재생·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였다. 전일 미 증시에서 쇼크를 줬던 부분이 기술주 관련한 독점 규제법이었는데, 그 부분과 관련하여 규제안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부분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Q. 가치주VS성장주, 투자매력은?

= 풍부한 유동성이 있는 상태에서 성장주 밸류는 굉장히 올라가 있는 상태다. 성장주는 사실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 현재 성장주는 기술주가 끌고 가고 있는데, 기술주엔 악재가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니콜라 문제가 있고, 기술주 규제법으로 인한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국내이슈에선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있는데,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군들 위주로 봤을 때 성장주나 기술주로 올라갔던 코스닥 종목들도 수급적인 리스크로 떨어질 수도 있다.

= 내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가치주 업종을 보는 것이 좋다.

 

Q. 3분기 어닝시즌 시작...삼성전자 실적은?

=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도 7%가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이런 부분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 2분기 매출 66조, 영업이익 12.3조

- 전년동기비 6.45%, 58% 증가

- 2018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영업이익 10조원대

- 반도체 서버 디램 판매 호조

-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 및 OLED 가동률 상승으로 2분기 대비 개선

- 모바일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증가

- 가전 TV 판매량 2분기 대비 40% 증가 예상

= 3분기 대비 4분기 실적 눈높이는 낮추는 것이 좋다.

 

Q. 반도체·IT, 하반기와 내년도 전망은?

= 화웨이 제재조치 따른 하반기 국내 업체 반사수혜 전망

= 美 상무부 SMIC 제재 따른 국내 업체 파운드리 위상 강화

= 2020년 3분기부터 낸드플래시 시장 삼성전자 독보적 행보 기대

 

Q. 경제 회복시 가장 주목해야 할 항공주?

= 항공주는 가치주다. 항공주 관련해서, 현재 구조조정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이슈들 사이에서 경쟁업체가 줄어듦으로써 외형이 확장되고 있고 경제정상화란 가정 속에서 가장 빠른 실적 회복 업종은 항공주다.

= 경제 개선시 특히 주목해야 할 항공주는 '대한항공'

[대한항공 투자 TIP]

- 3분기 대한항공 화물 수송량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 한국 수출 데이터 회복에 따른 4분기 기대감 높여

- 글로벌 제조업 PMI 2년내 최고치

- 대한항공 올해 실적 재무가 가장 양호,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장 선점 준비

 

Q. 항공주 전망은?

= 항공 시황 7개월째 부진 · 시장침체 장기화

= 3분기 항공주 쉬어가지만 더 나빠질 것은 없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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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