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림수산식품부 펑 득 티엔(Phung Duc Tien) 차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의 농수산물 수출 총액은 약 528억 달러로 추산돼 72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티엔은 "베트남産 농수산물의 수출은 약 300억 5000만 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약 2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 3분기까지 약 7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한달 동안 수출은 전월 대비 3.8% 증가해 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티엔 차관은 "8월 1일 베트남-EU 간 자유무역협정(EVFTA) 공식 발효 이후 유럽연합 시장에 대한 농림수산물의 수출이 큰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베트남산 농수산물의 최대 시장으로 9월까지 75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전년 대비 19.3% 증가했다. 이어 시장점유율도 2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