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 경제는 아세안 경제 중 유일하게 2020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고 2021년 8.1%의 성장률로 반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의 코로나19 악영향 속에서 베트남 경제는 2020년 상반기에만 1.8% 상승했다고 적었다.
또한 "베트남은 새로운 발병 유행(제2차 확산)을 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2020년 잠재성장률 측면에서 아세안 국가 중 1위에 올라섰다"고 HSBC는 밝혔다.
HSBC는 그러나 올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3%)보다 다소 낮은 2.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이어 향후 기술산업이 주도하는 경제회복과 안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그리고 탈 중국하는 사업장들의 이전 등의 이유로 베트남의 경제 성장은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BC 보고서는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은 여전히 조용히 급등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