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 "엔터주 탑픽은 YG"...'BTS'의 빅히트, 엔터계 '다이너마이트' 될까?

입력 2020-10-07 14:46


●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4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전화연결 :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

 

어제 끝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에 58조 원의 돈이 몰렸습니다. 원래 예상은 100조가 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는데 거기에 못미친 것 같구요, 그렇지만 58조 역시 대단히 큰 액수인 것만큰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이 연예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빅히트 청약 종료...결과와 '따상' 가능성은?

= 우선 '따상'의 가능성은 있지만 계속해서 밸류에이션 고평가 측면에서 부담이 된다고 볼 수 있다.

=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에서 생겼던 개인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 지금 공모가 13만 5천 원 기준으로 PER이 50배 수준이고 시총으로 환산하면 거의 4.8조 원이 되기 때문에 따상의 가능성은 있지만 고평가가 되어 이틀 정도 상승은 할 수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되면서 기관이나 외국인 매도 물량이 상당부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Q. 빅히트 주가 전망과 필요한 투자 전략?

= 증권사 목표가 밴드를 보면 16만~38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여타 엔터3사 PER을 보면 보통 50배 정도 적용받고 있다. JYP가 시총이 가장 높은데 그정도 수준을 받고 있는데, 물론 BTS(방탄소년단)라는 보이그룹이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지금은 다소 청약 열풍에 의해 수급 쏠림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주가는 앞으로 2~30만 원대가 적정가격인 것 같고 혹시나 상장해서 200%로 출발하고 30% 상한가가 형성될 때 무분별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Q. 빅히트 상장...엔터업계에 미칠 영향은?

= 빅히트 엔터 관련주를 살펴 보면 대표적으로 넷마블, 디피씨가 큰 폭 조정이 나왔고, BTS관련 드라마를 제작하는 초록뱀 경우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는데, 이런 종목들이 결국 재반등하기 위해선 빅히트 엔터가 상장한 뒤 따상같은 급등이 나와야 그때 같이 상승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 이런 이슈가 나오면 재료 소멸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이미 넷마블이나 디피씨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빅히트가 급등이 나온다면 추가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변동성 확대되는 시장에서 비중을 축소하고 오히려 올라가는 것을 보고 따라붙는 전략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 엔터업계에 미칠 영향을 보자면, 긍정적인 영향과 낙수효과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지금 공모가 시총 기준이 약 4.8조 원인데 엔터 3사 시총을 합치면 3조 원이 조금 넘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 같은 경우 멤버 입대 문제도 있고 그 외 스타 아티스트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데 빅히트에 대한 관심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엔터3사에 대한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Q. 엔터주 탑픽은?

= YG>JYP>SM

- YG : 블랙핑크 정규앨범 및 전세계 아티스트 구독자 수 2위

- JYP : 걸그룹 ITZY 일본 흥행 및 트와이스 10월말 정규앨범 발매 예정

- SM : 기존 아티스트들의 부재 속 'SM어벤져스' 활약 주목

 

10시 5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시청안내(IPTV) olleh tv 180번 / Btv 151번 / U+tv 162번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