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IBK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1조2,4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2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채널 비용이 높았던 CE사업부의 비용 구조의 변화로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이익증가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 또한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안정적 실적 증가와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유리한 구간"이라면서 목표주가 현재(5만8,700원) 보다 24%가량 높은 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