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유한건강생활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여성건강과 천연물 연구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를 홍헌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유한건강생활은 최근 여성을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내놨습니다.
소비자의 절반인 여성의 생애주기를 면밀히 분석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
"저희 직원들하고 회의를 하다보면 여자로서 어려운 게 많다는 걸 듣습니다. 생리에서부터 임신과 출산, 갱년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다양한 증상들을 여성이기 때문에 겪고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유한건강생활은 화학물보다는 천연물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인터뷰>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
"저희는 대한민국 최고의 천연물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로서의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한양행에서 분사해서 독립된 회사인데, 그 추출 정제하는 제약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천연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종수 대표는 별도의 천연물 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최적의 천연물을 찾아내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닌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로부터 대마를 합법적으로 연구하고, 의료용 대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의료용 대마 연구를 통해 뇌전증을 비롯한 많은 희귀 질환을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한건강생활은 천연원료를 기반으로 화장품 분야에도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리고 고객의 건강을 유지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뷰티 제품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강 대표는 치료분야에서의 유한양행 입지에 걸맞게 예방과 관리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유한건강생활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