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전에 사자'…미분양 주택 5년 3개월만에 최저

입력 2020-10-05 15:57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3천831가구로 집계됐다.

8월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5년 5월 2만8천142가구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최근 젊은층까지 가세한 이른바 '패닉바잉' 등의 여파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3천145가구보다 0.7% 증가한 3천166가구, 지방은 0.3% 감소한 2만5천665가구를 기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8월 말 기준으로 전달보다 4.2% 감소한 총 1만7천781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