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66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지난주 대비 커진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9%로 집계됐다.
고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강남 4구의 전세 가격 상승률은 0.12%를 기록했으며, 노원구와 동작구의 전셋값도 각각 0.14%, 0.12%로 상승했다.
감정원은 저금리 기조와 임대차 3법 시행,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입지가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6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0.1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갭투자의 감소, 아파트 매입임대사업자 폐지, 분양시장의 선호나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전세 매물량이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