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X함유주, 4일 새 콜라보 신곡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발매

입력 2020-10-04 10:20



프로듀서 그레이(Gray)와 가수 함유주가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 4월 발매한 ‘데리러 와줘’를 통해 첫 협업을 펼쳤던 그레이X함유주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컬래버레이션 싱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를 발매한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는 그레이가 ‘비가 내리는 밤 그리고 이별’이라는 주제로 함유주와 함께 2회에 걸쳐 선보일 싱글 2부작 중 첫 번째 곡이다.

비가 내리는 밤에 헤어진 장소를 찾아가 사랑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전자음을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차분한 노래에 비, 귀뚜라미 소리 같은 ASMR 콘텐츠를 삽입해 강한 자극에 익숙해진 리스너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기타리스트의 거장 함춘호가 흔쾌히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그레이는 보사노바 장르를 프로듀싱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뮤지션’으로서의 진가를 입증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 곡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던 함유주는 이번 노래에서는 본인만의 색깔을 담아 아련하고 쓸쓸한 감성과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얼굴 없는 가수’ 함유주는 헤이즈, 수란, 펀치, 청하 등의 가이드 보컬을 하며 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인 아티스트로, 본인의 유튜브 채널 ‘프레이지’를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레이는 매력적인 음색을 보유한 함유주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그레이와 함유주의 새 컬래버레이션 신곡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는 4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