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사랑해' 스페셜 퍼포먼스 공개…'꽃을 든 BOY'

입력 2020-10-03 12:05



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무대가 아닌 학교를 배경으로 더욱 로맨틱하고 특별한 '사랑해 (I LOVE YOU)'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블로그에 '사랑해 (I LOVE YOU)'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을 게재했다.

트레저는 12명 전원이 차례로 장미꽃을 꺼내들고 등장, 교실과 옥상 등 학교 곳곳을 누비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여기에 강렬한 사운드와 상반된 부드럽고 댄디한 프레피룩으로 풋풋한 소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음악에 딱딱 맞아 떨어지는 트레저의 칼군무와 세련된 영상미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심장을 두드리는 듯 박력있는 제스처, 손하트를 내밀며 고갯짓 하는 동작, 속마음을 고백하듯 가슴을 활짝 여는 안무 등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 안무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사랑해 (I LOVE YOU)’는 데뷔곡 ‘BOY’보다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내세운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소년의 마음이 담겼으며,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돼 중독성을 더했다.

이 노래는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중 하나인 라쿠텐뮤직 9월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공개된지 2주가 채 안된 시점에 거둔 성과이자 트레저의 일본 월간 차트 첫 정상이다.

일본 가수뿐 아닌 쟁쟁한 톱 아티스트들을 제친 무서운 기세여서 주목된다. 트레저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답게 별다른 해외 활동 없이도 국내를 넘어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사랑해 (I LOVE YOU)’는 음원 발매 당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차지했었다. 이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를 장악한 뒤 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 꾸준한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