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첫 대선 TV 토론회에 LG전자 TV가 설치됐다.
현지시간 29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TV 토론회 현장에 100여대의 TV를 공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통적 선거운동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TV토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자연스럽게 토론회장에 설치된 LG전자 TV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몬머스대가 지난 24~27일 유권자 8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는 이번 TV토론을 시청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여론조사기관 닐슨 미디어리서치의 과거 자료에 따르면 TV토론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때는 2016년 1차 TV토론으로, 당시 8천400만명이 시청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980년 민주당 지미 카터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의 1차 토론 시청자 8천60만명이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각각 60여대의 TV를 공급했다.
당시 양 정당 전당대회장 내부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LG전자 TV가 설치돼 각종 정보가 전달됐다.
디지털전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