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인 메디아나는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 '신개념 메디봇 시스템 개발' 범부처 국책과제의 각각 주관기업과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아나가 주관기업으로 진행하는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은 코로나19와 같은 펜데믹 환경에서 의료진의 감염 위험 접촉 최소화가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CPR 모드 조절 기능으로 감염병 대응, 개별 환자 맞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환자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개념 메디봇 시스템 개발'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기관으로 메디아나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참여기관으로 진행한다.
메디아나는 3D형상, 온도, 압력측정, 레이져 수술용 광섬유을 포함하는 다기능성 카테터 개발 및 제품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연구를 진행해 고부가가치 소모품인 체내 삽입형 카테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고난도 카테터 제품의 생산을 위한 고가의 설비를 올 연말에 설치 가동할 계획"이라며 "제품 출시 후 기존에 구축한 유통망으로 전세계 80여개국에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