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간편여행패키지'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렌탈상품을 호텔에서 수령하고 이용한 뒤, 반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렌탈상품은 의류(상/하의 각2개 또는 원피스 2벌), 폴라로이드(필름 2팩 포함), 다이슨 에어랩(헤어 스타일러), 우양산 등으로 구성했다.
시범 운영 대상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스카이패스 '마일로 호텔로'에서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가 포함된 '서귀포KAL호텔 한라산 전망 주말(금/토/일) 2박 3일'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총 50팀(10개 팀/1주)이다.
한진은 시범운영 결과와 서비스 이용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렌탈 품목을 보완하고, 판매가격 등 서비스 운영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 배송이 가능한 전국의 호텔 위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앱(App) 기반의 예약 서비스 제공과 렌탈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품목이 확보된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호텔 및 렌탈업체와의 협업으로 인해 더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