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8,800원(9.1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가 사상 최대치의 라텍스 마진에 힘업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하나금융투자가 금호석유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2,153억원으로 컨센서스((1,46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3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이자, 최근 15번의 실적 발표 중 11번째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특히 라텍스 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이라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