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양상으로 돌아섰다.
NHK 집계에 따르면 2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지역 270명을 포함해 총 634명(오후 8시 기준)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4일 연휴' 다음 날인 지난 23일 2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24일 400명대, 25일 500명대, 26일 6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사흘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연휴 중에 잠시 줄었던 검사 건수가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선 지난 21, 22일이 각각 경로의 날과 추분의 날로 법정 공휴일이어서 직전 토·일요일을 포함해 4일 연휴가 이어졌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6일 현재 8만2천517명, 누적 사망자는 1천5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