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김다현 준우승…시청률 18% 돌파

입력 2020-09-26 10:47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MBN '보이스트롯'의 최종 우승은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이 차지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 '보이스트롯'은 11.422%-18.128%(유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성적이다.

무관중 무대로 중계된 결승전에서는 '뽕끼마틴' 홍경민, '랩트로트 창시자' 슬리피, '청학동 천재' 김다현, '서바이벌 최강자' 조문근, '리틀싸이' 황민우, '트로트 꽃미남' 박세욱, '불사조' 추대엽, '트로트 완판남' 박상우, '꺾기 고수' 박광현, '가요제 대상 출신' 문희경과 그들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출동한 차태현, 에일리 등 톱스타가 함께 꾸민 무대가 펼쳐졌다.

톱(TOP)10 경연에서 TOP3에 오른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은 3차 미션 주제인 '나의 가족'에 대한 노래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뤘다.

박세욱은 김용임의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김다현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 조문근은 나훈아의 '홍시'를 불러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로 호명된 박세욱은 눈물을 보이며 "부모님이 정말 행복해하실 것 같다. 감격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트롯'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박태호 제작본부장은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내달릴 수 있던 원동력은 시청자가 보내준 아낌 없는 성원과 지지였다"며 "'보이스트롯' 덕에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보이스트롯'은 참가자 26명의 음악 대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추석 특집 방송으로 다음 달 1일과 2일 오후 5시 30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