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민주당 2.4조 달러 재정지원안 준비 [글로벌 마감시황]

입력 2020-09-25 07:59
美 3대 지수 상승…추가 부양책·낙관적 경제 전망

美 실업청구 건수 87만 명…예상치보다 많아



세인트 연은 총재 “경제, 팬데믹 빠르게 적응”

므누신 “레스토랑·항공사 추가 지원 동의”

민주당 하원, 2.4조 달러 재정 지원안 준비



UBS “골드만 삭스, 투자의견 상향…대선, 골드만 실적 키워”

디즈니, ‘블랙 위도우’ 등 영화 10편 개봉 연기



아마존, 아마존 에코 디바이스 등 신제품 발표

테슬라 배터리 데이 매도세 후 소폭 반등

웨드부시 “니콜라, 투자의견 하향…주식 가치 우려”



유럽증시, 코로나 19 재확산·제한조치 도입

美 국채수익률 하락…美 실업지표 부진



국제유가, 원유 재고량 감소에 소폭 상승

금값, 저가 매수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3대 지수]

목요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 의장들의 발언을 주시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0.2~ 0.3% 대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 장 초반엔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87만 명으로 월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습니다. 주요 인사들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추가 부양안을 내놓으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세인트 연은 총재는 몇 달 내에 실업률이 4~5%대 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항공사와 레스토랑에 추가 부양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추가 재정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

UBS에서 골드만 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대선으로 증시가 불안정하면서 증권 매매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4% 상승했습니다.

[제프리 파이낸셜]

또 실적을 발표한 제프리 파이낸셜은 투자은행과 자산운용 부문의 매출이 많이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3배가 넘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6% 넘게 올랐습니다.

[FAANG]

이어서 미국 주요 기술주 FAANG 주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애플 1% 넘게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요. 아마존은 새로운 TV와 에코 디바이스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0.5% 올라 3,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이어서 친환경 자동차인데요. 테슬라, 저가 매수세에 2% 가까이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니콜라는 또다시 9% 넘는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웨드부시에서 사기 의혹 이후 주식 가치가 더욱 위험해졌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어서 유럽과 상품시장입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일부 지역에 경제 봉쇄령을 재개했습니다. 독일도 봉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유럽 시장 코로나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한편 국제유가는 원유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올랐습니다. 다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감은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WTI 1% 가까이 올라 40달러 선 회복했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추가 부양책이 대두되면서 3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0.5% 소폭 올라 1,876달러 선에 마감했고요.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인 94.34포인트에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