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하노이 동남아 최대 R&D센터 건설 '순항 중'

입력 2020-09-25 09:27


[사진 : 삼성은 총 투자액 약 2억2000만 달러로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최대 R&D센터를 2022년 완공한다는계획이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최근 베트남 건설부 르 꽝 훙(Le Quang Hung)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의 하노이 연구개발센터(R&D)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삼성이 현재 계획한 대로 연구개발센터 건설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지하 부분에 대한 쌓기 작업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훙 차관은 "베트남 건설부는 삼성의 하노이 R&D센터 건립과 준공, 조기 운영 등 삼성베트남 복합단지 개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삼성베트남 발표에 따르면 신규 R&D센터는 약 2억2000만 달러의 투자규모로 총 공사면적 1만1603㎡, 연면적 7만9511㎡에 이른다.

이 건물은 16층, 지하 3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202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기존 2200명에서 3000명으로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개발센터는 베트남 내 FDI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큰 R&D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