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4일 내놓은 '무착륙 투어'가 매진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4일(토)과 25일(일) 이틀간 이용 가능한 특별 상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A380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상공을 약 2시간가량 비행하는 상품이다.
가격은 20만 5천 원(이코노미석)에서 최대 30만 5천 원(비즈니스스위트석)에 이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0시에 판매를 시작했는데 '비즈니스 스위트'와 '비즈니스'는 20분 만에, 나머지 좌석도 오후 3시 반쯤 마감됐다"라고 알렸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은 그간 국내선 항공편에는 투입이 되지 않았던 기종이다.
무엇보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평소 수백만원 대의 비싼 값을 치러야만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탑승객 모두에게 기내식을 제공하고, 나중에 사용 가능한 '면세품 할인권'을 증정한다는 점 등이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