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지선 2270선"…美정책·실적시즌 주목

입력 2020-09-24 17:44
<앵커>

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증시, 내일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전문가 연결해서 내일 투자전략을 들어봅니다. KTB 투자증권 박석현 투자전략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앵커>

네, 일단 내일 증시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궁금한 시청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성장주 중심의 투자 전략, 여전히 유효하다고 봐야 할까요?

<박석현 팀장>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 시장 연동이 불가피합니다. 시장 안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난항을 보이고 있는 5차 경기 부양책 여야 합의가 필요합니다. 가시적인 성과, 일정이 구체화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당장 증시가 반전을 보일만한 뚜렷한 호재가 떠오르지 않는데요. 향후 지지선, 어떻게 보십니까?

<박석현 팀장>

어느 정도 조정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가격이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장중 저 점이기도 하고 8월 저 점인 현재 지수 대 2270포인트가 1차 지지 선입니다. 추가 조정 시 2200포인트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추석 연휴 앞두고 증시자금 유출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박석현 팀장>

단기적으로 시장 유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휴 앞 자금 유출은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연휴를 앞둔 심리가 차익 실현이나 현금 확보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증시의 또 다른 변수,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또 어떤 업종들을 눈 여겨 봐야 할까요?

<박석현 팀장>

2분기 코스피 기업 실적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좋았습니다. 실적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예상보다 20% 상향 조정됐습니다.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39 조원으로 2분기보다 6조원 증가가 예상이 됩니다. 올해 들어 분기별로 개선되는 실적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마찬가지로 3분기도 긍정적으로 예상됩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중심 IT주가 아무래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종도 개선 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KTB투자증권 박석현 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