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10주년 롯데호텔, '시애틀점' 오픈…"미국 횡단 완성"

입력 2020-09-24 09:49
시애틀, 美 북서부 최대 도시…12번째 해외 지점

인근에 MS·아마존·스타벅스 본사
주요 관광지도 인접…"비즈니스·관광객 접근성↑"


롯데호텔이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 시애틀에 현지시간 기준 24일 문을 연다.

롯데호텔은 열두 번째 해외 호텔이자 미국 지역의 세 번째 지점인 시애틀점의 오픈을 알렸다.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10년을 맞이한 롯데호텔은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 세계 7개 국가에 총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오픈으로 미국 지역에 3개(롯데호텔 시애틀,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괌) 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 32개(해외 12개, 국내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게 됐다.

세계 각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운영 노하우의 핵심이 담긴 시애틀점은 44층 빌딩의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룸 33실 포함) 규모다.

인근 지역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 디즈니,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오피스가 인접해있다.

또한 스페이스 니들, 워터프론트, 시애틀 아트 뮤지엄 등 주요 관광명소도 가까이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미국 횡단을 완성 시키는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한국적 서비스를 전파해 국내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