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가 짜릿하고 달콤한 로맨스 포텐을 터뜨린다.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23일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의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007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신박한 컨셉으로 흥미를 유발한 1차 티저 영상과 180도 다른 분위기가 설렘 지수를 높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특히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문정혁은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여행 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 요원 전지훈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서글서글한 미소에 카리스마까지 풀장착한 전지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특유의 능청 연기로 풀어내며 또 하나의 ‘인생 로코’를 탄생시킬 전망. 자타공인 ‘케미여신’ 유인나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연기한다. 비밀경찰인지 꿈에도 몰랐던 전 남편 전지훈과 뜻하지 않은 사건에 얽히며 기막힌 첩보전에 휘말리게 된다. 특유의 러블리함에 스파이가 체질(?)인 반전 매력까지 선보일 유인나의 변신이 기다려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전지훈, 강아름의 재회 순간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순백의 면사포가 걷히며 모습을 드러낸 전지훈. “이 순간을 기다렸었다”는 그의 얼굴에 수많은 감정이 일렁이며 애틋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 순간을 피하고 싶었다”는 강아름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진 영상 속,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녀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전지훈과 시간이 정지한 듯 그 자리에 멈춰선 강아름의 대비도 눈길을 끈다. “나의 아내였던” 강아름과 “나의 남편이었던” 전지훈, 행복으로 충만했던 지난 추억들이 스치며 아련한 감성을 더한다.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듯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박수를 높인다. 여기에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해, 그때도, 지금도”라는 내레이션이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로코 장인’ 문정혁과 유인나는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변화하는 찰나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낸 문정혁과 유인나는 스치는 눈빛만으로도 로맨틱 시너지를 발산한다. 운명처럼 만나 뜨겁게 사랑했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전지훈과 강아름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비밀경찰인 전 남편 전지훈과 산업스파이인 현 남편 데릭 현(임주환 분), 달콤살벌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얽히며 첩보전에 뛰어드는 강아름. 세상 신박한 조합이 만들어낼 세 남녀의 예측 불가한 시크릿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2차 티저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각종 포털사이트 및 SNS를 통해 “티저 분위기 무엇? 완전 취향저격”, “로맨스 분위기 물씬이네 문정혁, 유인나 케미 美쳤다”, “둘 다 멜로 눈빛 제대로 장착했네, 벌써 설렌다!”, “007버전 1차 티저와 다른 로맨틱 분위기 좋다”, “벌써 인생로코 각이다”, “두 사람 서사 넘 궁금”, “역시 로코장인들”, “티저부터 지훈 후회남 모먼트 넘 좋다”, “첫 방송 빨리 와라”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만든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