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긴급고용지원금 신규신청자도 11월까진 지급하겠다"

입력 2020-09-23 14:13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청년 등에 지급하는 지원금을 이르면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지원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하루 빨리 덜어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차 추경안 총 7조8000억원 중 고용부 소관 예산은 1조4955억원이다.

고용부는 고용 안전망의 틀 밖에 있어 추가적인 지원이 시급한 특고와 프리랜서 70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50만~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1차 지원금 150만원을 받은 50만명은 별도의 심사 없이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신규 신청자 20만명에게는 15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채용 축소와 연기, 구직기간 장기화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미취업 청년 20만명에게는 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고용부는 이들 특고와 프리랜서, 청년 지원 대상자 중 이미 확보된 자료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한 대상자에겐 추석 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신규 신청자로 추가적인 심사 절차가 필요한 분들의 경우도 소득감소 등 요건 확인을 신속하게 진행해 11월까지는 빠짐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