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응우옌 비히 람(Nguyen Bich Lam) 전 통계청장 - vnexplorer]
응우옌 비히 람 베트남 전 통계청장은 베트남 통신(Vietnam News Agency)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람 전 통계청장의 전망치는 지난 8월 기획투자부가 정부에 제출한 올해 국내총생산 예상 수치와 비슷하고 또한 9월 초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전망하는 1.8%와 상당히 근접했다.
람 전 청장은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자유무역협정, 특히 농업, 수산,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EU간 FTA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이익이 실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과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긴밀해 중국의 경기회복도 긍정적 전망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 중 하나이며 생산 원재료와 상품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면 베트남 경제에도 큰 자극을 줄 것"이라고 람 전 장관은 밝혔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보고서에서 베트남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2020년 1.8% 성장한 뒤 내년 6.3%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