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은행주 불안·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글로벌 은행, 2조 달러 불법 자급 유통 의혹
관광업종, 유럽국 코로나 19 재확산·경제봉쇄 우려에 하락
씨티은행 “애플, 목표가 125달러로 상향”
테슬라, 배터리데이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
니콜라 CEO, 사기 의혹에 사임 결정
GM, 니콜라 급락에 동반 하락
유럽증시 급락…코로나 19 봉쇄 우려·은행주 불안
WTI, 코로나 19 경제 봉쇄 우려 속 급락
금값 하락…달러 강세 및 부양책 우려
[3대 지수]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뉴욕 증시는 미·중 간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의 자금세탁 의혹 그리고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봉쇄 우려 속에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다우지수지수가 500포인트 1.8% 내리면서 가장 큰 하방압력을 받았고요. S&P500이 1.16%, 나스닥이 0.13% 그래도 가장 적은 낙폭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은행]
다우지수는 개장과 함께 제이피 모건과 도이치방크를 필두로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지난 1999년부터 18년 동안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세탁을 해왔다는 보고서가 알려지면서 씨티그룹을 포함에 US 뱅코프까지 일제히 은행주들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항공]
뿐만 아니라 유럽국에서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다시 봉쇄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관광업종 다시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항공주 일제히 4~9% 이상 하락했고요. 크루즈 업종 역시 7% 넘게 내렸습니다.
[다우 상위]
그래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 대형 IT기업들이 상승불을 켜주면서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FAANG]
애플의 경우 씨티은행에서 목표가를 125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호재성 소식도 들려오면서 3% 넘게 올랐고요. 넷플릭스도 3.7% 올랐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도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다시 한번 1.6% 올라서 450달러 수준에 장을 마쳤습니다.
[니콜라]
반면 니콜라의 경우엔, 사기 의혹과 관련해 창립자가 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락을 보였습니다. 장중 30%가량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일부분 회복하면서 20% 내린 27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GM]
니콜라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던 GM 역시 4%대 내렸습니다.
이어서 유럽증시와 상품시장입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 우려와 글로벌 은행주의 불안으로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 4% 넘게 급락했고, 프랑스 꺄크와 이탈리아 지수, 스톡스 600지수까지 모두 3% 이상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도 4% 넘게 하락했습니다.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인데요. 브렌트유 41달러 선으로 내렸고, WTI 역시 다시 39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금값]
시장 불안 속에서 금 가격도 내렸습니다. 추가 부양책과 달러 강세의 영향이라는 분석인데요. 2.6%가 내리면서 1,910달러 선에 장을 마쳤고요.
[달러인덱스]
달러 인덱스는 0.7%가량 올라 93포인트 중반에 움직이고 있습니다.